이번 행사는 경남도민예술단의 시군 순회공연 사업으로 경남도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경남예총이 주관한다.

　경남도는 문화 소외지역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내에 운영 중인 교향악단， 국악단 등으로 경남도민예술단을 구성해 시군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2년 창단， 클래식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한몫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록키`，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주제곡 등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또 소프라노 전지영과 바리톤 김종홍， 퓨전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정수라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한여름 밤 된더위를 잊게 할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장소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난해 4월 개관，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 사상과 실천 유학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청렴교육 거점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