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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사계절 꽃 정취 느껴요
남해군, 사계절 꽃 정취 느껴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7.27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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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읍면 화전길 조성 휴식공간ㆍ볼거리 제공 보물섬 화전도 제작
▲ 보물섬 남해 전역이 사계절 꽃 빛 가득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사진은 남해 해안도로 코스모스길 자전거 대회 모습.
 옛 지명인 화전(花田)의 명성을 이어 보물섬 남해 전역이 사계절 꽃 빛 가득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남해군은 군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민선6기 박영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화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10개 읍면 전역, 14만㎡, 45.8㎞의 주요 도로변 등에 각 시기별, 지역별 특색 있는 꽃을 파종, 정성껏 관리해 오고 있다.

 봄에는 유채와 팬지, 꽃양귀비, 해바라기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여름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접시꽃, 달맞이꽃, 금계국, 메리골드 등이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특히 약 35㎞의 해안도로에 조성된 유채꽃과 코스모스길은 어느새 남해의 봄과 가을을 상징하고 있으며 이 길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대회와 자전거 대회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국과 능소화가 활짝 만개해 휴가철을 맞아 남해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달콤한 여름 향기를 전하고 있다.

 다가올 봄을 위해 만물이 잠든다는 겨울에도 꽃양배추 등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지난 3년간의 노하우와 성과를 담아낸 사계절 꽃밭ㆍ꽃길 조성 매뉴얼과 보물섬 화전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계절별 꽃밭ㆍ꽃길 조성 매뉴얼은 군의 지속적인 화전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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