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개혁 뼈대 조직 지형 바뀔 전망
문재인 정부 ‘개혁대상 1호’인 검찰에 27일 ‘인사 태풍’이 상륙하면서 내부에 거대한 격랑이 일고 있다.
차장검사ㆍ부장검사 등 후속 중간간부 인사도 약 1주일가량 이내에는 윤곽을 드러내는 등 검찰 조직 지형이 뿌리째 바뀔 전망이다.
검찰 인적 쇄신은 ‘공수처 신설ㆍ수사권 조정’ 등 제도적 개혁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중요한 뼈대를 이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문무일(56ㆍ사법연수원 18기) 신임 검찰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정치 검찰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인사로 고검장ㆍ지검장 등 정부 부처 차관급 이상의 대우를 받는 검사장급 검사는 지난 정권의 49명에서 현재 44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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