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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확산 진양호 조류 경보
낙동강 녹조 확산 진양호 조류 경보
  • 박재근ㆍ오태영
  • 승인 2017.07.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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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암물질 검출 등 원수로 부적합한 ‘죽음의 강’ 낙동강이 최근 들어 폭염에 의한 남조류 급증으로 경남도민들의 식수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서부 경남권 도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마저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6월 29일ㆍ7월 6일 자 1면 보도>

 특히, 폭염 등으로 낙동강은 전체적으로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녹조 제거 등 대응전략에 나서 안전한 물 공급과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지난 26일 오후 5시 경북 상주 낙단보와 구미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 발령을, 낙동강환경유역청은 27일 진양호 판문 지점에 대해 각각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또 보 방류 등으로 한동안 줄어들던 낙동강 녹조가 다시 급증, 창녕, 합천, 함안, 창원, 김해 등 하류인 경남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돼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염원 단속,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인 녹조 대응을 통해 안전한 물 공급과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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