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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남해서 소아암 환아 돕기 풋살경기
월드컵 스타 남해서 소아암 환아 돕기 풋살경기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08.06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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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 상주 은모래비치 ‘열광’ 승리 때 일정 금액 기부
▲ 지난 4일 오후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 스타들이 펼치는 ‘슛포러브’ 게릴라 풋살경기가 열렸다.
 남해군은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지난 2002년 월드컵 스타들이 펼치는 ‘슛포러브(Shoot for Love)’ 게릴라 풋살경기를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고 6일 밝혔다.

 슛포러브는 서울시 사회적 기업인 비카인드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 최태욱 등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빛낸 축구 스타들과 여자축구 청소년대표팀 출신 프로게이머 이유라 등으로 구성된 지구방위대 FC팀이 전국을 돌며 도전팀과 풋살매치를 치르게 된다.

 이날 오후 1시께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를 찾은 지구방위대 FC팀은 여름 피서를 즐기고 있는 일반인 도전팀과 은빛 모래사장에서 잇따라 4대 4 풋살경기를 펼쳤다.

 지구방위대 FC팀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상주 은모래비치의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팬서비스를 선사했으며, 해수욕장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 모집된 일반인 참가자들은 추억의 축구 스타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관람하는 피서객들도 축구 스타들의 화려한 몸놀림에 연신 큰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각 지역의 도전팀들과 풋살경기가 진행된다. 후원사인 맘스터치가 지구방위대 FC의 승리 시 일정 금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고, 도전팀이 승리할 경우 물품 지원 등의 특전을 주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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