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돌아온다`가 한국 영화로썬 10년 만에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울주군은 이 영화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1st Film Competi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영화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동으로 제작 지원했으며, 지난해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유석과 손수현, 리우진 등이 출연해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울주군 일대에서 촬영됐다.
영화는 시골에 있는 `돌아온다`라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게에 걸려 있는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문구 때문에 사람들은 식당에 몰려오고, 그리운 이들을 기다리는 그들의 애잔한 사연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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