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4:08 (목)
피서지 배려와 양심 바라며
피서지 배려와 양심 바라며
  • 이상열
  • 승인 2017.08.08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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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열 창녕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 국민들이 무더위에 지쳐 모두 다 계곡과 바닷가에 몰려 그야말로 인산인해의 휴가철이 시작됐다.

 우리 경남지역에는 해수욕장이 28개소가 있는 지역으로 어느 곳을 가든 계곡과 해수욕장이 산재돼 있어 휴가철만 되면 경남지역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하계 휴가철 관광객들이 경남지역을 방문해 편히 휴가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우리 경남지역 모든 도민들의 관심과 배려의식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경남은 거제ㆍ통영ㆍ남해지역의 한려해상과 지리산 주변의 울창한 계곡, 시원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산수로 인해 한번 찾으면 또다시 오고 싶은 지역들이다.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경남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우선 차량 주차질서, 주변 쓰레기, 바가지요금 등이 근절돼야 할 것이다.

 찾아오는 관광객들 모두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어 주차질서를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또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 갑자기 언성을 높이고 주먹이 먼저 나오는 성향이 높다. 사소한 주차문제로 언쟁을 벌이는 불상사를 겪기도 한다.

 좁은 장소에 많은 차량의 왕래로 주차 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양심도 있어야 할 것이다.

 나만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는 생각보다 타인을 위한 주차질서도 우리 경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라인 운동과 연관돼 있다.

 선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피서지에서의 주차문제, 음식물 등 쓰레기 방치, 바가지요금 등은 자치단체에서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관련 기관에서 관심도 가져야 하겠지만 관심에 앞서 전 국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에서 남을 위한 조그마한 배려 의식이 필요한 계절이다.

 올여름 피서지에서의 몰카 범죄, 주차질서 등 의식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며, 휴가를 위해 찾은 곳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배려와 양심 있는 행동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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