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초 탐방단 축제 공연ㆍ유적 답사
거제 동부초등학교 대마도 탐방단이 3박 4일 동안 대마도에서 어린이 조선통신사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10일 동부초교에 따르면 6학년 박서현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에 참가해 직접 공연도 하고, 조선통신사 재현행렬에 참가하면서 관련 유적 답사활동을 실시했다.
탐방단은 우리의 전통풍물공연과 K-POP 댄스를 선보여 수많은 일본인들과 한국 관광객들로부터 감동적인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일본 초등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조선통신사로서 본대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마도에 산재한 조선통신사의 비와 고려문, 국분사 등 조선통신사에 대한 여러 유적과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최익현순국비, 한국전망대 등을 답사하면서 조선역사의 발자취를 확인했다.
박서현(6학년) 학생은 “이렇게 직접 일본에 와서 공연도 하고 통신사행렬에 참여하니 정말 조선통신사가 된 것 같았고, 옛날 조선통신사가 우리나라와 일본 간 평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창섭 교감은 “이번 대마도 탐방활동은 본교가 한 학기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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