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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초 여군함장 “열정 다해 임무 완수”
해군 최초 여군함장 “열정 다해 임무 완수”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08.10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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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현 소령 고령함 취임 최고도 기뢰전 능력 유지
▲ 해군 최초 여군함장에 안희현 소령이 선발돼 제23대 고령함장으로 취임했다.
 해군 최초 여군함장에 안희현(37ㆍ해사 57기) 소령이 선발돼 제23대 고령함장으로 취임했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고령함은 해군 5성분전단 52기뢰전대 소속 소해함으로 적이 부설한 기뢰를 탐색ㆍ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안 소령은 지난 6월 전반기 해군 장교보직심의위원회에서 소해함 함장으로 선발됐으며 이는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최초다.

 이후 안 소령은 함장 임무 수행을 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함장 보직 전 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은 5전단장 임석 하 52기뢰전대장을 주관으로 주요지휘관과 초청 인사,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고령함장 안희연 소령은 “해군 첫 여군함장으로 중책을 맡게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인 동시에 책임의 중대함을 통감한다”며 “모든 열정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 소령은 함장취임 후 조함숙달 및 전비유지훈련 등을 실시하며 최고도의 기뢰전 수행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무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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