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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아이들 외국 체험 시키며 ‘행복 만끽’
소외 아이들 외국 체험 시키며 ‘행복 만끽’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8.1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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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봉사단 ‘둥글레’ 아동센터 2곳서 재능기부
▲ 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경남과기대 봉사단원들과 러시아 목각인형을 만들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학교 사회봉사단 둥글레가 여름 방학을 맞아 ‘다 함께 만들어 가자 서로를 이해하는 세계촌’이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옥봉동과 칠암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과기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둥글레’ 단원 16명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두 아동센터를 찾아 일본, 중국 등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의 다양한 나라를 소개와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 러시아 목각인형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을 했다.

 이들은 아동센터 초등학생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역할을 분담했다. 자칫 방학 동안 교육에 소외받을 아이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상 센터를 직접 찾아다녔으며 교육 계획을 세우고 교재를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

 사회봉사단 둥굴레 정민경(사회복지학과 4)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서부터 봉사활동까지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회의와 준비 시간이 필요했다”며 “공들인 만큼 애정이 더 가고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옥봉지역아동센터 배은복 원장은 “대학생들이 아동들의 단과 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많지만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섭외를 요청한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아동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여하길 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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