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효도버스는 새남해농협 합병 전 옛 설천농협 시절 농협 공제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시상품으로 받은 차량을 이용해 조합 이용이 어려운 지역이나 고령의 조합원을 수송하는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

　새남해농협은 최근 차량 노후로 인해 1억 300여만 원을 투입해 34인승 버스로 대체, 지난 11일 첫 운행에 나섰다.

　새남해농협은 신규 대체한 효도버스 첫 운행에 앞서 류성식 조합장과 조합 임원, 새남해농협 지역 내 노인대학장, 고현ㆍ서면ㆍ설천면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운행 기원제를 갖기도 했다.

　류성식 조합장은 “이번에 도입한 효도버스는 조합 지역 내 조합원의 농협 이용은 물론 각종 생활용품 구입이나 고령의 어르신들의 면 소재지 의료기관 방문 등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십 수년간 운영해 왔으며, 지역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지역 내 조합원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의 노령인구인 점을 감안하면 효도버스 운행으로 조합원 권익 신장은 물론 우리 조합이 표방하고 있는 ‘효도하는 농협’의 슬로건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남해농협 효도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8시 40분부터 3시간 동안 매일 지역 내 지역을 달리해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