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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 `그 후` 뉴욕ㆍ토론토 잇단 초청
홍상수 영화 `그 후` 뉴욕ㆍ토론토 잇단 초청
  • 연합뉴스
  • 승인 2017.08.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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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ㆍ주목작품 인정 내달 `마스터스 섹션` 25개 영화제 상영 확정
▲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왼쪽)의 포스터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가 다음 달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16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그 후`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다음 달 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마스터스 섹션`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예술영화 감독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지난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 6년 연속 초청받게 됐다.

 `그 후`는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함께 메인 섹션인 `메인 슬레이트`에도 공식 초청됐다.

 뉴욕영화제의 `메인 슬레이트` 섹션은 각국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수작을 선정해 초청한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 `생활의 발견`(지난 2002), `극장전`(2005), `해변의 여인`(2006), `밤과 낮`(2008), `옥희의 영화`(2010),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자유의 언덕`(2014),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등 총 9편이 뉴욕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 후`는 지난 5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아 상영이 확정됐으며, 다른 영화제에서도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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