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31 (수)
부산, 日서 조선통신사 행렬 행사
부산, 日서 조선통신사 행렬 행사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7.08.2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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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시서 재현
▲ 부산시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본 시모노세키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했다.
 부산시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본 시모노세키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와 양 도시 간 문화예술단 교류 공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한일 간 평화와 문화교류의 선린우호 사절로 활약했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통해 역사 문화 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 상품화에 주력해 왔다.

 최근 한ㆍ일 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한ㆍ일 문화교류사업의 목적으로 지난 5월 용두산공원을 비롯한 부산시 내 일원에서 ‘2017 조선통신사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모노세키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19일 오후 3시 40분 시모노세키시 자매 도시공원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출발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유메광장까지 총 200명 규모의 조선통신사 정사 행렬을 재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회관 대홀에서 시모노세키시 시민 2천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양 도시의 예술단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교류 공연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가 더 깊이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두 도시의 공동번영은 물론, 한ㆍ일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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