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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추석 맞춤형 운영
진주유등축제, 추석 맞춤형 운영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8.2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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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선출ㆍ행사 논의 ‘한국의 세시풍속’ 주제 전통문화ㆍ풍습 선봬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22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연계한 맞춤형 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의 세시풍속’을 축제 주제로 정했다.

 이창희 시장은 제전위원회에 참석해 “올해 축제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축제 운영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으로 빈틈없는 기획과 사전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다해 줄 것”과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축제를 이끌어 진주시 문화예술과 축제 발전을 견인하는 데 유등축제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등축제 제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해외가 아닌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유등축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해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여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한다.

 긴 추석 연휴 기간(10월 1일~9일)을 감안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추석연휴 및 공휴일 관계없이 진주시민은 주중(월~목) 무료입장, 경남도민ㆍ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ㆍ군민(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은 주중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유등축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가 콘텐츠 혁신이다.

 이전까지 유등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가 7만여 개의 유등과 수상 불꽃놀이였다면 올해는 이에 더해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유등을 배경으로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했다.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된 환상적인 축제장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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