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경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책임순찰차를 배치해 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5월 22일부터 21일까지 교통사고우려지역 22곳을 대상으로 책임순찰차를 지정한 결과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사망사고도 5명에서 2명으로 60% 줄었다.
순찰차 책임관리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 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하고 교통ㆍ지역 경찰 등 순찰차에 책임 구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된 순찰차는 △해당 구간 순찰 및 거점근무 강화 △법규위반 단속 및 계도 △순찰차 앰프방송을 통한 경고방송 및 홍보 △노인ㆍ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조치 등을 한다.
김유철 경비교통과장은 "지역에서 해마다 20여 명 정도의 시민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각종 교육ㆍ홍보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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