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09 (목)
사극 `남한산성` 추석 관객몰이 성공할까
사극 `남한산성` 추석 관객몰이 성공할까
  • 연합뉴스
  • 승인 2017.08.27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킹스맨: 골든서클` 경쟁
▲ 다음 달 29일 상영 예정인 영화 '남한산성'의 스틸컷.
 최근 몇 년간 추석 연휴에는 한국영화, 그중에서도 사극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지난 2012년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왕이 된 남자, 광해`부터 2013년 `관상`(913만 명), 2015년 `사도`(624만 명)가 흥행 대박을 터뜨렸고, 지난해에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밀정`(750만 명)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도 한국영화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대형사극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과 함께 외화 `킹스맨: 골든서클`이 간판을 내걸고 경쟁에 나서며, 코미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범죄 액션 영화 `범죄 도시` 등이 가세할 예정이다.

 `남한산성`(다음 달 27일 개봉 예정)은 김훈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비 150억 원을 투입한 대형 사극이다. 지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천232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이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영화는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에 숨어든 임금과 조정이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남한산성`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꼽힌다.

 지난 2015년 612만 명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이다.

 전편의 주인공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가 매슈 본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다음 달 27일 개봉 예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