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58 (금)
남해 IㆍGㆍCㆍC 본격 시동 ‘순항’
남해 IㆍGㆍCㆍC 본격 시동 ‘순항’
  • 박성렬 제2 사회부 국장
  • 승인 2017.08.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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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렬 제2 사회부 국장
 남해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남해 IㆍGㆍCㆍC(석탄가스화복합발전)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40만 내외 향우와 군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굵직한 절차들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사업 추진에 대해 우려했던 사항들이 말끔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 4월 28일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동서발전, 두산중공업 등 참여기업 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사업의 적정한 기술 분석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향후 전기사업허가를 득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전기발전 사업허가 건도 병행해서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의 정책 기조도 남해 IㆍGㆍCㆍC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IㆍGㆍCㆍC는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우고 있는 탈원전, 미세먼지 대책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연계되고 있는 기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초안을 미리 보면 현재 건설 중인 발전설비로 오는 2026년까지 감당하고 이후 2031년까지는 5~10GW 추가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추가 건설은 LNG 발전소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IㆍGㆍCㆍC 기술은 환경규제 강화, 노후 석탄발전 설비 대체 수요로 인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400GW의 거래시장이 형성돼 있다.

 현재 IㆍGㆍCㆍC의 순 발전효율은 약 42%로 기존 석탄 화력 발전효율보다 38~40%대 높은 수준이다.

 향후 설비의 대용량화와 고성능 가스터빈 기술개발로 효율은 48~5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남해군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2일 담당 부서와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정부의 탈 석탄발전소 기조와 관련해 IㆍGㆍCㆍC에 대한 정부 동향을 파악하고 연말에 확정될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연차적으로 1천㎿ 정도를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 기존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1단계 400㎿급 남해 IㆍGㆍCㆍC는 전기사업허가 취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중앙부처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향후 연관 산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까지 확대 운영돼 남해군의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군민들은 큰 관심과 희망으로 부푼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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