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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건강 힐링여행 삶의 질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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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9.04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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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15~24일 동의보감촌 일원 ‘항노화ㆍ아토피 치유’ 주제 볼거리ㆍ체험행사 등‘풍성’
▲ 산청군 대표축제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15~24일까지 10일간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 모습.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산청군 대표축제인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15~24일까지 10일간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약초축제의 올해 주제는 ‘건강 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

 이번 축제는 지리산에서 생산된 약초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한방제품은 물론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ㆍ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약초 테마파크로 최근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25선’에 선정됨에 따라 그 자체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아토피 체험관과 축제장 주변 광장에 한의원과 한방카페, 약초 음식점 등 ‘한방촌거리’를 조성, ‘100세 시대’를 위한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산청군 주최,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항노화와 아토피 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아끼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힐링의 세계’를 선보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문화예술ㆍ체험행사 등을 정리했다.

▲ (위쪽부터)축제 행사장 항공촬영, 대왕 약탕기 점화식 모습, 어의ㆍ의녀 복 입기 체험, 외국인 떡메 체험,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동의보감촌 정문, 구절초 꽃길, 주제관 전시관.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하는 ‘항노화&아토피 체험관’= 이번 약초축제는 한방과 약초를 주제로 다채로운 한의학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항노화&아토피 체험관’을 조성, 아토피 치유와 증상 완화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대한아토피협회가 주관하는 아토피 체험관은 아토피 치유와 진단,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음식 전시 등 모두 16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한다.

 특히, 항노화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과 관련 체험존도 운영되며 디톡스와 편백 원적외선, 피부 유수분과 산도 측정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주제관인 동의보감관은 △동의보감과 의서 전시 △혜민서(한방침, 사상체질 진단, 무료진료) △곤충전시와 체험 △한방 항노화 제품 전시 △한방 약선음식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먹거리ㆍ즐길 거리 풍성한 ‘한방촌거리’ 조성= 올해 축제장 광장 주변에 ‘한방촌거리’를 조성,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방촌거리’는 현대적인 모습을 벗어나 목조건물과 기와 등 전통 건축 양식을 접목해 관심을 끈다.

 또 한의원을 비롯해 약초채취 도구 전시, 어의ㆍ의녀 복 입기 체험, 전통 대장간, 대왕약탕기 약차 체험, 동의보감 책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먹을거리도 관심을 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힐링차와 약초 부침개ㆍ튀김ㆍ비빔밥 등 한방 음식, 간식인 약초 과자, 기바위 빵 등은 관람객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자랑하는 청정 유기한우ㆍ흑돼지 무료 시식 코너는 물론 축제 기간에 유기한우와 산청 흑돼지 소시지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힐링이 저절로… 다채로운 문화공연= 축제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문화공연ㆍ경연도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대왕 약탕기 점화식’을 비롯해 축제 기간에 지역대표 예술단인 극단 ‘큰들’의 ‘약초골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등 마당극이 무대에 오른다.

 송순섭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한마당과 음악극, 목화시배지 산청의 전통문화인 무명 베 짜기 재현, 기산 국악제, 불교문화제전 등 다양한 공연ㆍ행사도 기대된다.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25개 팀이 참가하는 ‘경남도지사배 전국실버합창대회’, ‘제11회 도전! 허준 골든벨’과 동의보감 사생대회, 전통 농주 터줏대감 찾기 등 경연행사도 펼쳐진다.

 ◇볼거리 많고 걷기 좋은 힐링 축제장= 축제장 하부에는 한방촌거리와 각종 체험 부스, 먹을거리 위주로 구성하고 상부는 ‘약초 향기 터널’과 ‘맨발로 걷는 황토 미로 공원’ 등 힐링 공간으로 조성, 관람객을 위한 축제장 짜임새를 더했다.

 특히, 축제장 입구 동의폭포와 한방약초테마공원의 12지신과 곰 광장, 대형 장수 황금 거북, 숲속 수영장, 십장생 조형물 등은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장소로 최적이다.

 어린이를 위한 숲속 약초 수영장도 운영한다. 약초 물총 런닝맨, 병깨비 맞추기 등 물놀이 체험과 수구대회, 약초 버블폼을 활용한 워터파크는 어린이들 발길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또 ‘산엔청’ 청정골 농특산물 판매 장터도 운영한다. 청정 흑돼지와 한방약초술 칵테일을 맛볼 한방향토 음식 판매장, 농특산물과 한방약초 가공제품 판매장, 전국팔도 장터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약초 천연염색 등을 체험할 한방약초 체험관과 약초화분 만들기, 누에생태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기대된다.

 ◇한의학 학술대회와 지역민 참여 부대 행사= 이번 축제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2회 경남도협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제5회 한국서예협회 산청지부 전시회’, ‘산청군 문인협회 백일장’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또 산청의 한의학과 한방 항노화산업에 대한 학술행사도 관심을 끈다. 한방약초축제 중장기 발전 심포지엄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산청 한방 항노화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포럼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 건강한 여행’이 되도록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한방 약초와 힐링에 관련된 풍성하고 질 높은 축제 콘텐츠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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