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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행복교육지구 “회복 꿈꾼다”
‘회복적 도시만들기’ 봉황초 평화감수성훈련 “친구들과 관계 개선”
2017년 09월 11일 (월)
김명일 기자 mikim@kndaily.com
 김해 행복교육지구에서 ‘회복적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행복교육지구는 경남교육청과 김해시가 협약을 통해 경남의 행복학교 교육철학을 지역 단위로 시행하는 교육정책 모델이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11일 회복적 정의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의 협력으로 ‘회복적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김해봉황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복적 정의는 잘못의 규정과 가해자 처벌로 결론 나는 응보적 정의와 달리, 피해회복, 자발적 책임의 기회제공, 공동체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는 정의 패러다임을 말한다.

 전국 최초로 행복교육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회복적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3일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 김해지역 시민 대상 대중강좌를 시작으로 회복적생활교육 교사연수, 지역민 연수, 김해봉황초등학교 4ㆍ5학년 학생 대상 평화감수성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학생대상 또래조정자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 박윤서 한국평화교육훈련원 부소장의 대중강좌를 들은 한 지역민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좋은 강의를 왜 이제야 접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다른 많은 지역사람들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충격적이다”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15시간 회복적생활교육 기초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교직에 있는 모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꼭 들어야 하는 연수인 것 같다”, “학교 현장에서 절실한 내용이었다”라고 그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9일~31일에는 지역민 21명을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 연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지역민들은 “언어폭력과 이기주의가 난무한 사회에서 회복적 정의가 물꼬가 돼 너와 나의 만남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올 것 같다”라며“회복적 정의의 방법으로 학교폭력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지난 6일 김해봉황초 4ㆍ5학년을 중심으로 1교시부터 학급당 2시간씩 평화감수성훈련을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청소년팀이 진행했다.

 평화감수성훈련에 직접 참여한 한 교사는 “교사와 아이들이 어울려 서클을 통해 나눈 귀한 이야기들로 친구들과 관계가 회복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무엇인지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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