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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극장가 예매 전쟁 달아오른다
추석 앞두고 극장가 예매 전쟁 달아오른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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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예매율 20% 1위 국내 영화 3개 연이어 개봉
▲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스틸컷.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영화들 예매 전쟁이 벌써 시작됐다.

 추석 연휴는 여름 시장에 이어 연중 최대의 장이 서는 시기다. 올해는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이 시각 현재 예매율 20.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지난 2015년 612만 명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 불가 외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이다. 속편 역시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포문을 연다. 현재 예매율은 `범죄도시`(2위)에 이어 3위지만, 올해 추석 연휴기간 흥행 복병으로 꼽힌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할머니(나문희 분)가 까칠한 구청 9급 공무원(이제훈)을 만나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다음 달 3일에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남한산성`이 간판을 내건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임금과 조정이 고립무원 속에서 47일간을 보내야 했던 이야기를 다뤘다.

 같은 날 도전장을 내민 마동석ㆍ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는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범죄 영화다.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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