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17 (목)
단청 통해 보는 한국미
단청 통해 보는 한국미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09.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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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오늘부터 `찬란한 장엄…` 展 개최
 세계인이 기억하는 아름다운 색의 이미지 `단청`, 그 찬란한 장엄을 마음에 담아보자.

 창원문화재단은 19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창원역사민속관 기획전시실에서 `찬란한 장엄, 단청` 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단청의 기원과 고대,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단청 역사와 사상, 한국적 미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조선 시대 대표적인 단청 유구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과 영광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830호)의 단청 모사도를 전시해 조선 시대 단청의 특징과 그 변화상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통건축의 성격과 각 부재에 따라 달라지는 단청의 문양과 상징성을 조명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전시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단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추석 연휴 때는 추석 당일 4일과 10일만 휴관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다음 달 2일은 정상 운영한다.

 또 관람객들이 단청을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한 복합 체험공간 `Space in 단청`을 마련했다. 이는 전통단청의 조형적 요소를 일상 속에 배치해 단청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재해석하는 공간이다.

 단청 제작 공정이 담긴 영상과 함께 어린이들이 퀴즈도 풀고 단청색칠 체험을 할 기회도 제공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역사민속관(714-76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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