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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목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목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9.19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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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회의 개최 12개 주요사업 심의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19일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2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등재추진단’)은 19일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2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 등재추진위원들은 2017년도 12개(사업비 15억 원)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와 2018년도 11개 사업계획(사업비 11억 4천만 원)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등재추진단은 내년도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학술대회, △가야고분군 아카이브 구축, △가야고분군 홍보 동영상 제작, △주민협의회 활동 지원,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으로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세기까지 고대사회의 한 축을 이끌었던 가야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또 가야고분군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여러 국가들이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단계에 축조된 것으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 경남도와 경북ㆍ김해ㆍ함안ㆍ고령 5개 지자체는 오는 2020년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세계유산 및 가야 전문가, 문화재청 및 5개 지자체의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등재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발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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