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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치매 치료 천연단백물질ㆍ메커니즘 규명
세계 첫 치매 치료 천연단백물질ㆍ메커니즘 규명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9.21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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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옥 경상대 교수 도 과학기술대상 수상
▲ 김명옥 교수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가 제13회 경남도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경남도가 연구의욕 고취와 도민들의 과학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년마다 과학기술 발전에 공적이 있는 도내 과학기술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26년 동안 36명의 우수과학인을 시상했다.

 김명옥 교수는 세계 최초로 치매(알츠하이머) 치료 Novel 천연단백물질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메커니즘을 규명해 바이오 분야 최상위 치매 치료제 단일기술로 20억 원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한 논문을 최근 5년간 90여 편을 발표하는 등 25여 명의 박사과정 및 박사후 연구원으로 구성된 실험실에서 후학 양성과 경남지역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8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포함해 기술이전 가능한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김명옥 교수는 지난 2014년 1월 치매치료(개선)에 효과적인 천연단백물질을 발굴했다며 ‘Cell Death and Disease’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김명옥 교수는 부작용 없이 혈액ㆍ뇌 장벽 통과가 용이한 천연 단백물질인 오스모틴(Osmotin)을 이용해 뇌신경세포 퇴행에서 유래된 치매를 효과적으로 치료ㆍ개선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정신신경질환 분야 특히, 치매치료제 전문 의약품을 제조ㆍ생산ㆍ판매하는 ㈜한국파마와 경상대학교는 약 5년간의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로 천연단백질 치매 치료제를 상품화하기로 했다.

 김명옥 교수는 “이번 경남도 과학기술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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