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28 (금)
작년 전세계 타이어 시장 감소
작년 전세계 타이어 시장 감소
  • 연합뉴스
  • 승인 2017.09.21 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타이어 매출 7위 국내 기업 중 ‘톱 10’ 유일
 지난해 전세계 타이어 시장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매출 7위를 지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됐다.

 20일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15년 대비 5.9% 줄어든 50억 달러(약 5조 6천억 원)로 글로벌 순위에서 연속 7위에 올랐다.

 이 기간 금호타이어는 9.5% 감소한 24억 달러, 넥센타이어는 4.2% 줄어든 17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각각 14위와 18위를 차지했다.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순위다.

 전세계적으로는 브리지스톤이 221억 달러를 웃도는 매출로 지난 2008년 이후 9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미쉐린(211억 달러), 굿이어(136억 달러), 콘티넨털(108억 달러), 피렐리(64억 달러)가 2∼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타이어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타이어 시장 규모는 1천510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5.6% 낮아진 수치이자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상위 3개사를 포함해 전체 조사 대상인 타이어 회사 75곳 중 절반 이상이 지난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이 줄었다.

 특히 중국 기업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높은 수입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타이어 비즈니스는 설명했다.

 타이어 비즈니스는 매년 전 세계 타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타이어 생산으로 얻는 수익만을 포함)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