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06 (금)
LGU+ 휴대전화 먹통 도민 분통
LGU+ 휴대전화 먹통 도민 분통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09.21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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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 보상 개별 신청해야
 지난 20일 저녁 LG유플러스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경남 전역에서 쏟아졌다.

 21일 창원ㆍ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약 40∼50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안 된다는 신고가 약 350건가량 접수됐다.

 신고는 7시를 전후해 통신망이 복구되면서 잦아들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통신 장애는 경남뿐 아니라 부산, 울산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오후 6시 5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주장했으나 일부 고객들은 오후 8시가 넘어서까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통신 장애 피해 고객들은 개별 신청을 거쳐 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사고 다음날 홈페이지에서 “이번 사고는 약관상 손해배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고객 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협의해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관에 따르면 1회 3시간 미만 장애가 발생한 경우 실제 장애가 누적한 시간을 1일 단위로 계산하게 돼 있다. 이번 사고는 1시간 미만(40분)에 해당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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