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선례 없어 다른 시군 예의주시
경남도내 시군은 창원시가 마산야구장 건립 사업비 중 도비 200억 원 지원을 건의한 것과 관련, 경남도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 2012년부터 체육시설에 대한 도비지원은 없다”는 내부 방침에 의해 단 한 푼도 지원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빗장을 풀 경우, 도내 지자체마다 체육시설 건립 등 지원 건의가 쏟아질 게 뻔해 지원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7일 경남도청을 방문,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면담 후, 200억 원 지원카드를 꺼냈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전 지사와의 관계 등 양 지자체 간 소원했던 관계를 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설익은 판단이란 지적이다.
이날 한 권한대행이 “제가 (창원으로)가야 하는데…”라며 “한때 굉장히 높으셨던 분을 오시게 해 죄송하다”는 것은 현직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처신을 주문한 것이며 또 “창원시도 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에 광역단체에서 지원할 것은 지원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완곡하지만, 단호한 표현은 “도의 정책에 반할 경우는 사안에 따라 NO”란 것이어서 200억 원 지원이 ‘상생의 고리’란 것에는 난색이다.
이와 관련,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7일 경남도청을 방문,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면담 후, 200억 원 지원카드를 꺼냈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전 지사와의 관계 등 양 지자체 간 소원했던 관계를 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설익은 판단이란 지적이다.
이날 한 권한대행이 “제가 (창원으로)가야 하는데…”라며 “한때 굉장히 높으셨던 분을 오시게 해 죄송하다”는 것은 현직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처신을 주문한 것이며 또 “창원시도 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에 광역단체에서 지원할 것은 지원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완곡하지만, 단호한 표현은 “도의 정책에 반할 경우는 사안에 따라 NO”란 것이어서 200억 원 지원이 ‘상생의 고리’란 것에는 난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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