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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상륙 `케이콘`, 2만명 팬 열광
오세아니아 상륙 `케이콘`, 2만명 팬 열광
  • 연합뉴스
  • 승인 2017.09.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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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축제 `한류 만끽` 걸스데이 등 9팀 참가
▲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엑소의 공연 모습.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이 오세아니아에도 상륙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공원 내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의 주최로 `케이콘 2017 호주`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6년째인 케이콘은 K팝 콘서트, 드라마, 영화 등 우리나라 문화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해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종합 한류 축제로, 오세아니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걸스데이, 몬스타엑스, 빅톤, 업텐션, 엑소, 우주소녀, 워너원, 펜타곤, SF9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9팀이 참가했다.

 한류에 목이 말랐던 팬들은 뉴질랜드는 물론 비행기로 수 시간이 걸리는 호주 전역에서 모두 2만 1천명이 시드니를 찾아 K음식, K뷰티, K댄스, 한글 등 종합적인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했다고 CJ E&M은 전했다.

 주최 측은 호주가 다문화 국가인 점을 고려해 원주민 및 이민자와 함께 장애인 등 모두 25명을 공연장에 초대했다. 또 소외계층으로 구성된 커버댄스 팀들에게 많은 관중 앞에서 K팝 댄스 무대를 선보일 기회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주시드니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공동홍보관을 꾸미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홍보도 진행했다. CJ E&M 측은 이번 오세아니아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중남미ㆍ아시아ㆍ북미의 케이콘 행사를 모두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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