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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뽑는 최고 드라마ㆍ배우 후보 윤곽
진주서 뽑는 최고 드라마ㆍ배우 후보 윤곽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09.2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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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코리아드라마어워즈 19개 부문 수상작 경쟁 `치열`
▲ 다음 달 2일 진주 경남문화센터에서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새론(왼쪽)과 오상진.

 다음 달 2일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의 수상 후보와 작품의 윤곽이 드러났다.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8일 2017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의 최종 후보작을 확정. 공개했다. 한류 드라마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국내 드라마의 해외 확산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7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MBC, KBS, SBS)는 물론 종편4사(jtbc, 채널A, TV조선, MBN), 케이블 등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총 19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2017년에도 다양한 소재와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등 주말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tvN `도깨비`, jtbc `품위 있는 그녀` 등 종편 드라마가 20% 내외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상파 드라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MBC `군주 - 가면의 주인`,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SBS `엽기적인 그녀` 등 다양한 장르의 사극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중년 남자배우 5명의 각축으로 연기파 배우의 격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한석규가 SBS `낭만 닥터 김사부`로 코리아드라마어워즈까지 접수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KBS2의 주말연속극의 배우가 나란히 대상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말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차인표와 바통을 이어받은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도 제 캐릭터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C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연기변신으로 큰 주목을 받은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김상중까지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과연 대상이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품상 부문에는 MBC `군주 - 가면의 주인`, KBS2 `구르미 구린 달빛`, tvN `도깨비`,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KBS2 `김과장`이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작가상, 연출상,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OST상, 신인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탤런트 박근형 명예위원장을 중심으로 중견배우 임동진, 김민정, 정선일 등이 공정한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前 KBS 아나운서 신영일과 가수 카라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박규리가 진행을 맡는다. 이밖에도 축하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다음 달 2일 저녁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돼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해 진주 전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진주시 등이 후원하며,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축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 확인과 문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kdfo.org)와 전화(055-755-23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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