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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궁사 `메달 싹쓸이` 겨눈다
한국 궁사 `메달 싹쓸이` 겨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10.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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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계선수권 61개국 567명 참가 남녀 각각 4명씩 출전
▲ 김성훈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필승 다짐하는 양궁 선수단. / 대한양궁협회

 명실상부 세계 정상급인 한국 양궁 대표팀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김성훈 총감독이 이끄는 리커브ㆍ컴파운드 대표팀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현지에 도착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1개국 567명의 선수가 총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선 모두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리커브 부문에서는 각각 남자부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여자부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이 출격한다.

 남녀 각각 4명의 올해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김종호(국군체육부대)와 기보배(광주시청)는 이번 시즌 월드컵 성적을 합산해 선정한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동안 한국은 리커브에 걸린 5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2년 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리커브 5개 중 4개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도 남녀 개인과 단체, 혼성팀까지 전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남자부에선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과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여자부에선 러시아의 크세니아 페로바, 멕시코 알레한드라 발렌시아 등이 경계해야 할 선수다.

 기계식 활로 겨루는 컴파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반이 넓지 않아 리커브와 비교하면 국내 선수들의 세계랭킹 등은 떨어지지만 최근 들어 국제무대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도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2개를 얻어내며 선전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정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컴파운드에서는 남자부 김종호, 최용희, 홍성호(이상 현대제철), 여자부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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