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공동구매하게 될 식재료는 원ㆍ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하고 식품첨가물 사용을 하지 않은 우수 품질 식재료가 대상이다.

　또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 또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을 제외한 자연 친화적 품질기준을 적용한 제품에 한하며, 김해지역 100명 이상 초등학교 43교가 참여하게 된다.

　김해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생산농가와 협약 재배한 농산물과 친환경 쌀 등 로컬푸드를 이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번 계란 살충제 파동 때에도 김해는 협약 재배품목으로 제공하고 있는 계란 사용으로 안심하고 계란을 사용할 수 있었다.

　김해시는 매년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만 약 25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신용진 교육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김해는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생산 먹거리 사용에 이어 우수 품질 가공식품을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자연 친화적 급식 제공으로 학생의 건강한 식생활 지도의 선진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