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원장 김동환)은 10월 이동과학탐구교실을 창원반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일 함안 함성중학교ㆍ의령 지정초등학교에서 각각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100명 이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과학탐구교실은 경남도과학교육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과학차량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 무료이며 과학실험, 과학공작, 과학체험 활동, 과학시연 활동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경남과학교육원과 학교가 각종 수업과 체험 등을 협력해 실시하고 재료비와 모든 프로그램 운영비는 경남과학교육원에서 부담한다.

　이번 과학탐구교실은 경남과학교육원에서 먼 곳에 위치한 학생들이 찾아오기 어려운 창원지역과 함안, 의령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과학적 창의력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창원반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동과학탐구교실은 공작활동(숯전지 만들기, 다리근육 만들기), 체험활동(편광의 세계, 오일러의 디스크, 거꾸로 팽이, 공기 대포, 포물선의 비밀, 손으로 끓이는 액체), 시연활동(착시의 세계), 첨단과학체험(드론), 야외활동(에어드론, 눈 폭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동과학탐구교실은 12일 함안 함성중학교와 의령 지정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김휘영 연구사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이동 과학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