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주연 배우 나문희가 제11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이하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배급사 리틀빅픽처스가 15일 전했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하는 아태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열려 온 행사로,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 `마더`의 김혜자 등이 남녀 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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