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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사 공식 전환 BNK 지배구조 바뀔까
롯데 지주사 공식 전환 BNK 지배구조 바뀔까
  • 연합뉴스
  • 승인 2017.10.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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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이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지주사로 공식 전환함에 따라 BNK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일반지주회사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따라서 롯데가 보유한 BNK금융 주식도 비계열 금융회사의 보유지분에 해당해 정리대상이다.

 롯데제과(특수관계인 포함)는 BNK금융의 지분 11.33%(3천694만 3천812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12.43%)에 이은 2대 주주로 시가만 3천700억 원을 넘는다. 롯데가 지주 설립 이전부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장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2년 안에 이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롯데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뿐 BNK금융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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