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54 (목)
보수대통합 ‘숨 고르기’ 들어갔다
보수대통합 ‘숨 고르기’ 들어갔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0.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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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양측 팽팽” 국감 기간 탈당 없을 것 국감 이후 논의할 듯
 ‘보수대통합’ 논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조율에 나서서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진로와 관련해 소위 보수가 통합해야 하는 분들과 아직 보수통합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자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서로 간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의견을 접근해 바른정당 구성원 모두 동의하거나 합의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자고 통합파와 자강파 양쪽에 요청하면서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추가 탈당 사태가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탈당을 염두에 둔 분들은 다음 달 13일 당원 대표자대회 전까지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 발언에 따르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 시점은 국감 이후로 미뤄진 셈이다.

 실제 보수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지속적으로 통합의 방향이라든지 통합의 여건 조성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 가면서 우리 당에서도 통추위의 구성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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