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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축구단 창단 후 첫 우승 노린다
김해시청 축구단 창단 후 첫 우승 노린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0.1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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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PO 진출 내달 1ㆍ4일 천안과 대결 감독 “명문 팀 도약”
▲ 2017 한국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진은 허성곤 김해시장(앞줄 가운데), 윤성효 김해시청축구단 감독(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 및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2017 한국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지난 14일 정규리그 28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전 코레일 축구단을 2-0으로 누르고, 최종 결과 12승 14무 2패(승점 50)로 1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3위에 오른 천안시청 축구단이다. 김해시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뒤이어 4일 오후 3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청을 불러 홈경기를 한다.

 김해시청은 경기 결과에 따라 ‘2017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 1부리그(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5년 동안 감독을 역임했던 윤성효 감독은 올해부터 고향인 김해시청팀에 부임했다. 개막전부터 17경기 연속 무패로 팀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윤 감독은 팀을 리그 1~2위에 꾸준히 올려 8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안착시켜 김해시청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시청은 창단 이듬해 지난 2009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윤성효 김해시청 축구단 감독은 “남은 보름 동안 잘 준비해 ‘창단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반드시 우승해 55만 김해 시민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올해를 계기로 내셔널리그 최강의 명문 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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