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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편백숲 산림관리 선정
하동 편백숲 산림관리 선정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7.10.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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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3천100만원 투입 생태 경관ㆍ사방사업 추진
 편백 휴양림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방사업과 생태 경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옥종면 위태리 산 279-2 일원 편백숲 80㏊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생태ㆍ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치산, 물 관리, 생태 경관 조성, 산림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산림의 건강성 유지를 위해 과거 대형 구조물 위주의 획일적인 사방사업에서 벗어나 현지 자재의 적극적인 활용과 생물 다양성의 유지ㆍ증진, 자연변경의 최소화 및 물길 보호, 차폐식물의 재식 등 친환경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옥종 편백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11억 3천100만 원(국비 70%ㆍ도비 21%ㆍ군비 9%)의 사업비를 들여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같은 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친환경 사방사업과 함께 산책로, 숲 가꾸기, 조림 등의 생태 경관 및 산림휴양시설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편백림과 연계한 숲의 기능별 경영관리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산림수계유역의 통합 관리로 재해 예방ㆍ수원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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