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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 작년보다 17% 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 작년보다 17% 늘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10.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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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커런츠상 김의석 감독 배우상 박종환ㆍ전여빈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21일 오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의 진행으로 열렸다.

 아쉬움을 달래는 폐막 레드카펫 행사와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등 각 부문 수상자 시상에 이어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의 폐막작 `상애상친`(Love Education)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끝내고 내년을 기약했다.

 경쟁부문인 올해 뉴커런츠상에는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 `폐색`에 돌아갔다.

 비프메세나상은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일본 하라 카즈오 감독의 `센난 석면피해배상소송`이 받았다.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 인도네시아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 `마돈나`는 선재상을 받았다.

 올해 배우상은 `밤치기`에 출연한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차지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참석 중 심장마비로 숨진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수석프로그래머)을 기리며 만든 `지석상`에는 태국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 이별의 꽃`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에 돌아갔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한국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을 비롯해 76개국 300편이 초청돼 영화의전당을 등 5개 극장 32개관에서 상영됐다.

 올해 총 관람객 수는 19만 2천991명으로 지난해 16만 5천149명보다 17%가량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구조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사태로 영화인 단체에서 집단으로 참가를 보이콧하면서 영화제의 위상이 크게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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