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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농식품박람회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진주 농식품박람회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 경남매일
  • 승인 2017.10.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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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농축산업의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박람회 기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형 콘텐츠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페스티벌과 ‘제1회 미래농업 어린이 상상 그림대회’를 18일 오후에 마련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페스티벌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해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반려동물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 마련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펫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도그쇼와 반려동물 훈련 시범을 보여주고 반려동물 행동교정의 상담과 반려동물 학대 방지 홍보 등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되는 제1회 미래농업 어린이 상상 그림대회는 미래 농업을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농식품, 농기계 등 첨단농업기술을 알리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도록 한다. 농업의 미래를 그림을 통해 알게 해 농업문화를 재조명하고 행복한 농업활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림대회를 준비한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의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람객과 도시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5일에서 9일로 4일을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진행한다는 것이 진주시의 복안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행사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돼야 할 것이다. 특히 박람회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농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는 공간이 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박람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고, 농식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농가 소득증대와 수출농업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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