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36 (금)
행복교육지구 추가 공교육 혁신 계기로
행복교육지구 추가 공교육 혁신 계기로
  • 경남매일
  • 승인 2017.11.07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의 핵심교육정책인 행복학교 교육 철학을 확대 시행하는 행복교육지구가 4곳으로 늘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는 박종훈 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학생을 중심에 둔 배움 중심의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다. 경남 행복교육지구는 기존 김해시 외에 3곳을 추가 지정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밀양시ㆍ양산시ㆍ남해군과 ‘2018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밀양ㆍ양산ㆍ남해군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을 2년간 추진한다. 도교육청과 해당 지자체는 각각 매년 3억 원씩 대응 투자하는 등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도내 김해시ㆍ밀양시ㆍ양산시ㆍ남해군 등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행복교육지구 4곳을 지정 운영하게 됐지만, 비지정 지자체와 일반 학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재 시행 중인 행복학교 38곳 제외한 일반 학교가 956곳으로 훨씬 많다. 따라서 행복학교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배움 중심 교육과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육공동체 등 행복학교 철학을 도내 모든 학교에 전파해야 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 행복학교의 주요성과를 도내 모든 학교에 확산시켜야 한다. 도내일선학교와 학교혁신에 대한 철학과 교육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해 일반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행복학교 교육과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혁신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반학교에 행복학교 철학을 확산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