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05 (목)
‘사랑의 고추장’ 드세요
‘사랑의 고추장’ 드세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11.13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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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새마을부녀회 온정 600통 담가 600세대 전달
▲ 남해군새마을부녀회는 삼동면 소재 수정식품 공장에서 연말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 담기 행사를 열었다.

 남해군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삼동면 소재 수정식품 공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 및 관계기관단체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 600통(700㎏) 담기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1일 차에는 건강한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ㆍ부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손수 찹쌀풀을 쑤고 메줏가루, 고춧가루 등 천연 국산재료를 넣어 고추장 만들기를 실시했다. 2일차에는 600개의 통에 나눠 담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각 읍면에서 선정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불우이웃 6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소중한 ‘사랑의 고추장’을 전달했다.

 한정여 회장은 “지역 내 각종 행사 및 봉사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연일 바쁜 일정에 힘드실 텐데 이틀 동안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함께 해주신 협의회ㆍ부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의 온정과 정성이 담긴 ‘사랑의 고추장’을 먹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새마을의 봉사 정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남녀지도자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매년 실시하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는 한국전력남해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함께 봉사하고 있으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통해 이웃공동체 운동을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은 남해군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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