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합성초등학교(교장 최윤환)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문화공감 꿈다樂동아리 예술제’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 동아리, 공연동아리, 체험부스운영 동아리로 나뉘어 이뤄졌다. 학생 스스로 선택한 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며, 다양한 문화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전시동아리가 도서실에 마련한 전시장에는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공연동아리는 식생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멋진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체험동아리는 부스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이 운영한 팝콘과 솜사탕부스는 단연 인기가 최고였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에는 도서실에서 합성영화제를 열어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줬다.

　6학년 참여 학생은 “일주일 동안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니 학교 오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3학년 참여 교사는 “보여주는 예술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가 돼 즐기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