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2017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리아 액트` 상을 받았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문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트 코리아 액트` 부문은 전 세계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며 지난 2013년 이 부문이 신설된 이후 걸그룹이 수상한 건 처음이다.
쏘스뮤직은 "올해 하이라이트, 마마무, 세븐틴, 워너원이 후보로 함께 올랐지만 여자친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시작된 `MTV 유럽 뮤직 어워즈`는 매년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168개국에 방송된다.
한국 가수 중에는 빅뱅이 지난 2011년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받았으며 2013년 엑소, 2015년 방탄소년단, 2014ㆍ2016년 비에이피(B.A.P)가 `베스트 코리아 액트` 부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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