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인화낭자 솜씨전` 창녕규방공예연구회 작품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식)에서 주최하고 창녕군규방공예연구회(회장 박선희)가 주관하는 `인화낭자 솜씨전`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에 걸쳐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3회째를 맞게 된 이번 전시회는 바쁜 농사일과 가사일 중에서도 틈틈이 배우고 익혀온 솜씨로 정성들여 제작한 여의주문보, 옥사조각발, 손가방 등 생활소품 200여 점의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이고자 마련된다.
박선희 회장은 "회원들이 인내와 정성을 기울여 느리지만 부지런한 손길로 한땀 한땀 이어 다양한 작품들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예술혼의 결정체인 규방문화가 삭막해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여유로움을 주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군규방공예연구회(별칭 인화낭자)는 옛 여인들의 감성과 예술혼을 되살리고 전통을 이어가는 규방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지난 2004년에 발족됐다. 매년 지역축제 및 농업인학습단체한마음대회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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