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컴퓨터봉사회 46명 경진대회 참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 남해군 어르신들도 정보화 수능을 치른다.
남해군은 16일 군 종합사회복지관 읍 정보이용센터와 군민정보화교육장에서 ‘제9회 컴퓨터봉사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남해군컴퓨터봉사회(회장 여재을)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컴퓨터 활용을 생활화하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각 읍ㆍ면 분회별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정보화 실력을 갖춘 55세 이상 21명, 70세 이상 25명 등 총 46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험 내용은 인터넷 검색문제와 한글2007 문서 작성ㆍ편집 등 두 유형이며, 시험 출제와 감독ㆍ평가는 남해군 행정과 정보통신팀에서 지원한다.
시험 방식은 55세 이상과 70세 이상으로 나눠 치러지며,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4명의 우수 성적자를 선정해 수상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수능 열기 못지않은 어르신들의 열띤 정보화 실력 겨루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보화에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정보화 관심과 실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어르신 정보화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매월 실시하는 군민정보화교육과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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