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국화 8명， 서양화 14명， 실용조각 7명으로 지난 4년간의 작업과 연구를 작품 속에 담아내 지역민들에게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대 미술학과에서는 장르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현대미술의 조류에 발맞춰 학생들이 전공 이외의 다른 파트의 강의도 함께 수강해 융합 커리큘럼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는 단순히 접속사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그림을 그리다(Drawing)， 미래를 그려나가다(Dreaming)， 추억을 그리워하다(Missing) 등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 다양한 해석처럼 졸업생들이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펼쳐가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