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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재능기부ㆍ연탄배달 봉사 10년째
집수리 재능기부ㆍ연탄배달 봉사 10년째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7.11.15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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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역 봉사단체 무궁화회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장관상
▲ 밀양 봉사단체 무궁화회가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선정된 가운데 사진은 무궁화회 회원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하는 모습.

 밀양시는 지역 봉사단체 무궁화회(회장 박인규)가 올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무궁화회는 10여 년 전부터 회원들이 한뜻을 모아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계층에게 매년 물품 및 재능기부 등으로 1∼2세대에 집수리를 지원하며, 추운 겨울이 되면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 수상에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무궁화회는 지난 4월 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저소득 가구 집수리사업 희망 15호를 완료했다.

 가곡동 조모 씨 가구는 정신질환과 알코올 의존증 병력으로 인해 주거관리가 되지 않아 집안 곳곳이 쓰레기, 누수로 인한 곰팡이와 보일러 고장 등으로 인해 안전이 염려됐다.

 무궁화회는 난방배선과 보일러 교체, 싱크대와 순간온수기 설치, 단열재를 보완해 도배, 장판 교체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시행했다. 또 자체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시청 환경관리과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인규 무궁화회장은 “회원들이 각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한마음으로 항상 함께 해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는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 주거환경개선 봉사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나눔 분야 최고의 상으로 밀양시에서는 봉사단체 무궁화회가 처음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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