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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 국비확보 위해 ‘발로 뛰는 중’
내년 경남 국비확보 위해 ‘발로 뛰는 중’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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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사 권한대행 대책회의 “시군, 도와 협의 활동 강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국회 예결위 방문에 이어 16일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내년도 국고 확보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국회 상임위 의결이 완료되고 예결위와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실ㆍ국ㆍ본부별 주요현안사업 예산반영 동향과 그간 활동 사항, 국고예산 확보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숙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하승철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2018년도 함양~창녕 구간(11개공구) 착공과 계획기간(2024년)내 전 구간 동시 개통을 위해서는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에 정부예산안 1천200억 원보다 증액된 사업비가 필요하므로 지역 예결위 국회의원과 협조해 추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내년도 마무리 사업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사업’에 3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계수조정위원인 김도읍 의원과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김기영 해양수산국장은 시ㆍ도간 유사사업간 경쟁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조선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는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는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상임위에서 증액된 사업과 신규사업 등이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예결소위 위원이 우리 도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만큼 과장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시군에서는 도와 협의해 국비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의 세출 구조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3천531억 원이 늘어난 4조 5천980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됐으며, 지난 3일 국토교통위 상임위를 시작으로 진행된 예산심의에서 정부안보다 1천972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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