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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중저가 관광호텔 진출 러시
창원에 중저가 관광호텔 진출 러시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1.19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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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11곳 사업신청 베스트루이스해밀턴 등 올 5곳 문열고 영업 시작
▲ 올해 창원시에서 문을 연 (왼쪽부터) 베스트루이스해밀턴 관광호텔(성산구 상남동), 사과나무 관광호텔(마산합포구 가포동), 아모르 관광호텔(진해구 제덕동).

 창원시에 중저가 관광호텔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성산구 상남동에 68객실의 베스트루이스해밀턴관광호텔이 관광호텔로 등록했다.

 앞서 지난 9월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인근에 40실 규모의 사과나무관광호텔이 신축 등록했다. 지난 6월에는 진해구 제덕동에 아모르관광호텔도 문을 열었다,

 관광호텔은 아니지만 성산구 상남동과 중앙동에 C&NHOSTEL과 리츠 호스텔도 지난 1월과 3월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총 11개소의 관광숙박시설이 사업계획신청을 했고, 이 중 5개소(238실) 관광숙박시설이 등록을 마쳐 창원에 관광숙박업이 대거 진출하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북면 온천지구에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휴양콘도미니엄이 내년 준공예정으로 사업계획을 신청 중이며, 의창구와 마산합포구, 진해구에서도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승인 신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중저가형 호텔로 1박에 적게는 5만~10만 원 초반대의 1~2성급들이다.

 모텔을 이용하기가 꺼림칙한 실속형 관광객들을 겨냥하고 있다.

 창원시가 전략산업인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2013년 북면 온천지구에 가족형호텔이 들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관광숙박시설로 등록한 사례가 없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세계적 브랜드 ‘토요코인호텔’도 창원 중앙동 옛 한국일보 건물을 인수해 오는 201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400실 규모의 중저가 호텔을 건립 중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나가는 시의 시책이 조금씩 관광업계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중저가 숙박시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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