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23 (금)
함안군, 한 해 살림 첫 4천억 돌파
함안군, 한 해 살림 첫 4천억 돌파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7.11.20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안 4천353억 편성 일자리 취약층 배려 초점 내달 19일 본회의 확정
 함안군 한 해 살림이 사상 처음으로 4천억을 돌파했다.

 함안군은 20일 내년도 예산안 4천353억 원을 편성해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연도 당초예산 3천886억 원 보다 467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11% 증가한 3천604억 원, 특별회계는 16.8% 증가한 749억 원이다.

 주요 증가요인은 일반회계는 적극적인 세수추계와 여건 변경 등으로 지방세, 지방교부세, 국도비 등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하수도 관련 신규 사업 확보로 인해 규모가 증가됐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531억 원, 세외수입 125억 원, 지방교부세 1천220억 원, 조정교부금 192억 원, 보조금 1천277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60억 원을 편성, 재정자주도는 57.4%로 재정 건전성이 향상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176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32억 원, 교육 48억 원, 문화 및 관광 252억 원, 환경보호 260억 원, 사회복지 944억 원, 보건 76억 원, 농림해양수산 708억 원, 산업 중소기업 49억 원, 수송 및 교통 16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88억 원, 예비비 51억 원, 기타 551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148억 원, 수질개선특별회계 380억 원, 경전선폐지부지 매입활용기금특별회계 63억 원 등 총 749억 원이다.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노인복지회관 시설 개선(10억 원), 신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2억 원), 폐선부지 도심재생사업(36억 원), 도심재생 생활환경숲 조성(18억 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온새미로공원조성(22억 원), 문화예술회관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39억 원),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102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배려, 문화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예산편성 했으며 급변하는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해 행사ㆍ축제예산 축소와 지방보조금의 한도액을 준수하고 경상경비는 전년 수준 유지 등 최소한으로 반영해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40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