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1:44 (목)
양산천 생태보호 방안 마련 조사
양산천 생태보호 방안 마련 조사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7.11.20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6개월간 6곳 현황 파악 시민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
 양산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에 걸쳐 상북면 소재한 효성교에서 교리보까지 약 6㎞ 구간 6개 지점에 대해 양산천의 수생태 현황을 파악하고 매년 실시하는 저질개선사업의 영향을 분석해 향후 양산천 생태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생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현재 양산천의 생물 다양성 및 수생태계 건강성 등을 조사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한 쾌적한 친수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실시한 양산천 생태조사는 조사지점에 대해 문헌조사, 수리ㆍ수문, 화학조사, 생물다양성조사, 수생태계 건강성조사를 실시해 양산천의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도출하고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실시한 저질개선사업의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양산천 바닥 저질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30.2g/㎏에서 17.47g/㎏으로 총유기탄소(TOC)는 2.32%에서 1.36%로 개선됐으며 양산천의 수질도 수소이온농도(pH) 보통이상,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좋음,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보통, 용존산소량(DO) 좋음, 부유물질(SS) 보통, 총인(T-P) 좋음으로 전반적인 하천수질이 좋음(Ⅰ등급)수준으로 개선돼 그동안 양산시에서 추진해온 저질개선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이 양산천 생태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생태계 건강성의 종합적 평가를 나타내는 생물통합지수와 서식수변환경지수는 보통수준으로 다양한 수생태 동ㆍ식물뿐만 아니라 가시연꽃, 수달, 흰목물떼새 등 총 3종의 법정보호종과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블루길, 배스 등 총 8종의 생태계교란생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서성수 환경관리과장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